2022-2023 시즌에는 손흥민이 빛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득점왕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민재라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최우수 수비수가 그를 능가하였다.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4배나 상승하여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귀중한 선수로 인정받게 되었다.

유럽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이 사이트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 (약 856억 원)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에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000만 유로 (약 713억 원)로 평가하였으나, 3개월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상향 조정하였다. 김민재는 1년 전에는 1400만 유로 (약 200억 원)로 평가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가치는 5000만 유로로 조정되었다. 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에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적이 있다. 지난해 6월에는 7500만 유로 (약 1068억 원)로 김민재보다 5배 이상 비싼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그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하였으며,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손흥민은 79위에 머물게 되었다.

실제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하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김민재 영입을 위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다. 훈련은 다음 달 6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김민재의 군사 훈련이 끝나면 그의 향후 행선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